평소에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 심리학/철학 영상이나 책을 보곤 하는데
인지심리학 김경일 교수님은 유튜브로 먼저 뵙게 된 인물이다.
일단 귀염상이심... 테디베어상?
그리고 말씀을 너무 조곤조곤하게 하셔서 호감이시다.
인지심리학 분야라는 것부터 관심이 간다.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학문이라는 부분이
너무너무 흥미롭지 않은가? 난 그렇다.
이번 영상에서는 '한국인의 특징'에 대해 다뤘는데,
개인주의도, 집단주의도 아닌 독특한 자아를 가진 한국인들이라는 주제가 재밌었다.
① 관계 중심의 관계주의
②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주인공 의식
(모순적인데...?)
한국인들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시는데
아... 그렇구나!하는 지점들이 있었다.
① 관계 중심의 관계주의
변수와 고난을 많이 겪은 문화일수록 그 공간의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는 것이
생존과 직결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하늘이 자주 무너지니 솟아날 구멍을 잘 찾는 것이다.
뭘 먹을지에 대한 선택지에서 '아무거나'라는 답변은
당신이 뭘 선택할지에 따라서 내가 뭘 꺼낼지가 결정된다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공감100000000%
그게 또 배려에서 나온 선택 돌려 막기라는 점이 기가 막히다.
'아무거나'는 맥락을 보겠다는 신호다(고맥락 문화).
선호도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와 진짜로 핵심을 찔러버렸다.
맞다. 딱 이 맥락으로 말한 건데 상대가 메뉴 선정으로 부담스러워하는 게 또 문제다.
난 당신이 어떤 가게를 고르든 그 가게에서 시킬 메뉴를 이미 리스트업해뒀다구...
②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주인공 의식
다른 사람들한테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 하는 한국 사람들...
주인공 의식 특징 1. 게임을 좋아한다.
(...쓰읍... 난데?)
주인공 의식 특징 2. 나 모르게 일이 진행되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 의식 특징 3. MBTI와 사주를 잘 믿는다.
(개인적으로 의견을 붙이자면, 나도 나를 잘 모르겠으니까ㅠ
그렇게라도 나를 정의하고 싶었던 욕망의 표출이었던 거라 생각함)
주인공 의식 4. 유행을 좇는다.
주인공은 뒤처지면 안 되니까.
우리나라에서 설득력 있는 문구 → '너 빼고 다 샀어'
(와~ 나를 완전 겨냥했자너
그래서 내가 네고왕만 하면 아묻따 지르는 거구나)
강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것, 해외여행 가서 뽕 뽑는 것도 이 때문이라 함.
아이고 공감합니다~^^b
동숲 비유가 너무 웃겼다.
무트코인... 저만 하는 거 아니잖아요?
돈이 좌라락 들어오는데 그걸 어케 참아욧!
(+스타듀밸리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