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괘씸죄로 탈쿠팡 한 뒤론 N+스토어 자주 이용하는데
컬리N마트? 뭐 그거 자주 이용한다.
네이버페이 쌓이는 것도 좋고 네이버플러스 이용 중이라
넷플릭스도 싸게 보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여러모로 나한텐 좋은 게 많다.
요즘 물가가 걍 돌아버린 수준이라
외식 한 번 하면 지갑이 오늘내일해버린다.
그래서 컬리 자체 브랜드 상품이나 그때그때 할인하는 거 사는 편인데
이번엔 순대국 먹고 싶어서 한 번 사봤다.

사실 금액 보고 별 기대 안 했다.
걍 배만 채우면 됐지라는 생각이었는데,
후기가 좋아서 아주 살짜쿵 기대가 되긴 했다.


지방인데도 불구하고 주문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어서 좋다.
한 포에 600g이라니 의외의 소식좌인 나에겐 호재다.
해동은 그냥 수돗물에 3시간 정도 담가둔 후에
냄비에 냅다 뜯어서 부어봤다.
냄새는 합격.
근데 비주얼이 흠...?
뭐, 맛만 있으면 생김새야 어떻든 상관없긴 해서 일단 입에 넣고 보기로 했다.


가격 치고 내용물이 은근 실하다.
나는 당면사리를 추가로 넣었다.
봉투에 6분 조리라고 쓰여 있었는데,
마침 당면사리도 6분 조리자너?
걍 넣어~해서 탄생한 요리.
후추광인이라 좀 많이 뿌려봤다.
이제 보니 들깨같이 보이네.
암튼 대망의 맛 평가 되시겠다.
진짜 기대 안 했는데 냉동식품 치고 고기 식감이나 맛이 굉장히 좋다.
신라면 정도 맵기를 좋아하는 맵찔이 기준 적당히 얼큰하다.
채소가 없다는 점이 약간 아쉬울 때쯤,
순대가 야채순대? 야채 맛이 난다.
오히려 약간 느끼할만하면 야채맛이 나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그리고 당면사리 넣은 건 정말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
밥이랑 먹으려고 했는데 국물 머금은 당면이 너무 맛있어서
밥은 진짜 병아리 눈곱만큼 먹고 당면 호로록해버렸다.
결국 국도 남고 밥도 남아서 두끼에 나눠서 먹었는데,
고물가 시대에 오히려 좋았다.
아~ 근데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소주각이라는 점?
고기+국물 한 입 하고 쐬주 털어 넣고 키야악~!해줘야 완성인데... 쩝
하필 토요일에 한 병 해치우는 바람에 소주 없이 먹으려니 영 섭섭하다.
총점
★★★★★
다음엔 꼭 소주와 함께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