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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네버랜드

mekite-review 2026. 4. 20. 01:02

작성자 넷플릭스 안 본다더니 계속 보는 데 이거이거 츤데레?싶을 수 있다.

아니다.

이전에 하도 본 게 많아서 누적된 뇌 내 정보를 이제야 꺼내 쓰고 있을 뿐이다.

흥, 아무튼 아니라구?

 

--- 리뷰 시작(초반 스포주의) ---

 

약속의 네버랜드는 표지만 보고 패스한 애니 중 하나였다.

아이가 주인공인 애니를 보면 뭔가 좀 그런... 무언가가 있다.

(비방X, 혐오X,

어릴 때부터 애늙은이라 그렇다. 이해 바란다.)

 

그러다 모 유튜버의 추천으로 보게 됐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전한다.

굿 유튜버~ 따봉 유튜버~ ^^b

 

---

 

애니의 시작은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라는 고아원에서 시작한다.

상냥한 마마와 아이들의 유독 끈끈한 유대감이 느껴지는 내용들이 지나가며

일상물인가?싶을 때마다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보인다.

(본격적인 스릴러 전에 따끔해요~하는 셈이다.

공포물은 전혀 못 보는 쫄보라 다행인 부분이었다.)

 

같은 부위(목)에 새겨진 식별 번호, 입양 간 아이들의 묘연한 행적(연락두절),

넓은 하우스 대지를 둘러싼 높고 견고한 벽,

매일 시험을 보고 성적 우수자를 선발하는 행위,

(아직 한창 뛰어놀기도 바쁜 나이인데... 애니에서 마저 K-교육 열풍을 맛보다니.

얘낸 한국인도 아닌데 왜...)

6~12살에 무조건 입양을 가는 등.

(그래서 하우스에 12살이 넘은 아이는 없다.)

 

테스트 지옥을 견딘 성적 우수자 3명이 애니의 주요 인물이다.

엠마(여), 레이(남/흑발), 노먼(남/은발).

(이름 잘 못 외워서 평소처럼 대충 주인공1, 주인공2 이딴식으로 쓰고 싶은데

이야기 전개상 좀 힘들 것 같아서 구분을 위해 쓰기로 했다.

애니 관계자는 영광인 줄 알아라.)

 

평화롭던 어느날, 한 아이가 입양을 가기로 한다.

평소에는 마라탕이라도 먹는 날이면 확률 100%로 빨래지옥에 당첨될

흰 셔츠에 흰 바지/치마만 주구장창 입히더니

입양을 가는 날은 깔롱지게 맞춤 정장같은 걸 차려입고 가는 신기한 문화가 있는 곳이다.

 

암튼 그래서 입양을 가는 아이와 잘지내라며 훈훈하게 배웅하는 아이들.

하지만 입양 후 또 연락이 끊길까봐 아쉬워하기도 한다.

(전적이 있으니)

근데 또 결과적으론 좋은 거니까 나였어도 잘지내라는 말 밖엔 할 말이 없을 듯.

입양 가는 아이도 이별이 아쉽긴 매한가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하우스 밖 영역(문)으로 향한다.

 

...그냥 가면 아쉽쥬?

입양간 아이가 떨구고 간 애착 인형을 발견한 하우스 아이들.

신속 배달하러 엠마와 노먼이 대표로 나선다.

그렇게 문에 도착하는데,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쫄보는 음산한 브금에 심장을 살짝 부여잡는다.)

 

입양간 아이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유독 수상한 짐칸을 본 엠마가 기겁을 하며 물러난다.

이에 노먼도 놀라운 광경을 마주하게 되는데.

바로 입양간 아이가 죽어있었던 것.

목적 잃은 애착 인형은 바닥을 뒹굴고, 엠마와 노먼도 충격에 휩싸인다.

 

누가 이런 짓을? 혹시 무슨 사고라도 당한 거 아닐까?싶던 차,

괴물이 나타난다.

팔다리가 길쭉하고 주둥이가 짐승처럼 튀어나온 리얼 몬스터.

괴물은 하나가 아니었는데, 이야기를 듣자하니(with. 마마 이자벨라)

그동안 입양을 간 아이들은 모두

이 괴물들의 식량이 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고아원은 괴물들을 위한 농장이었고,

(인간 세상에 괴물이 산다? NO. 괴물 세상에 인간이 사육되고 있었다.)

마마는 아이들을 만기 전에 정상적으로 '출하'하는 역할이었다.

(마마 잃은 중천공... ㅈㅅ.

원래는 남아일언중천금인데 맞춤법 파괴자에 의해 탄생한 밈임.)

 

심지어 하우스는 이 곳 하나가 아니었고,

이자벨라는 탑(Top)급 사육감이었다.

 

괴물은 발달한 뇌를 특히 좋아하는데

이자벨라가 키운 아이는 유독 영민한 아이들이 많이 나왔던 것.

(괴물 오마카세 미슐랭 맛집이란 소리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엠마와 노먼은

절친한 친구인 레이에게 정보를 공유하며 살기 위해 탈출을 결심한다.

매일같이 숨바꼭질을 핑계로 하우스를 둘러싼 벽을 관찰하고 신중하게 탈출 계획을 짜는데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이자벨라는 이들을 예의주시하게 된다.

(괜히 업계탑이 아니다. 나쁜 아이 레이더 성능이 개쩔어준다.

것도 있지만 주인공들이 특상 출하품인 탓이 크긴 했다.)

 

아이들이 하나둘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이자벨라의 환경을 이용해

비교적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주인공 삼인방.

밝디 밝았던 핵인싸 엠마의 상태가 영 메롱하자,

이자벨라가 엠마에게 무슨 일 있냐며 묻기도 하는데

아무 일도 없다며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대응하는 엠마를 보고

고래 싸움에 낀 새우가 된 기분이었다.

(나 빼고 기싸움 해주라.)

 

혼자서는 감당이 안 된다고 판단한 이자벨라는 '시스터'를 부르게 된다.

묘한 기류가 감도는 고아원에 도착한 문제의 뉴 시스터.

탑급 마마의 하우스에서 일하면 좀 부담스러울듯;했던 기우도 잠시

너무나도 잘 적응해버리는 시스터.

좀 지나치게 잘 적응해버림...

 

그리고 무서워.

개인적으로 이 시스터가 제일 기괴하고 무서웠다.

 

스토리는 이쯤 정리하고(졸림 이슈) 시즌 2 완결까지 다 봤는데

스토리 짱짱한 스릴러 애니(+팽팽 돌아가는 두뇌싸움)를 찾는다면

적극 추천한다.

나도 다음이 궁금해서 밤 새가며 봤다.

 

총점

★★★★★

 

음~ 이 집 참 맛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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